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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Title Date Award Organization Remarks
1 표창패 A man of merit to semi conductor 2021.10.28 Ministry of Trade, Industry and Energy -
2 표창패 Exporting Award 2018. 12.07 Korea Government -
3 표창패 Best Company of Bucheon City 2018. 05.01 Bucheon City -
4 표창패 Supplier Excellence Award 2017. 05. 10 TEXAS Instrument -
5 표창패 Best Company Award 2015. 02. 10 the Minister of Gender Equality and Family -
작성자 Admin(admin) 시간 2023-04-11 11: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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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윤화 제엠제코 대표 “3년 안에 매출 1000억원 달성할 것…상장도 동시에” - 아시아투데이 (asiatoday.co.kr)


직원 3→100명 규모로 급성장…아이폰1 납품 '한획'

핵심 제품 '클립'으로 TI 우수공급사 선정

"반도체는 이론 아닌 기술…학력 제한 없애야 인력 양성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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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부산시 기장군 제엠제코 본사에서 만난 최윤화 대표.

 

최 대표 뒤에는 2007년 창업 이후 꾸준히 받아 온 상(Award)이 진열돼 있다.

제엠제코는 올해 말 혹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제품 양산에 돌입해 3년 안에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사진=장예림 기자

 

"올해 말 SFDSC(Safety Dual Side Cooling) 패키지 등 개발 중인 메인 부품이 양산에 들어가게 되면 3년 안에 500억~1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5년 안에는 상장을 할 것입니다."

 

지난달 29일 부산시 기장군 제엠제코 본사에서 만난 최윤화 대표는 내년을 목표로 전력반도체

핵심 부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같이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 대표는 현대전자(현 SK하이닉스) 연구소 등 30년가량을 반도체 업계에서 지낸 반도체 베테랑

이다.

 

제엠제코는 경기도 부천에서 부산으로 본사 이전을 하면서 부산 반도체 1호 기업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현재 부산시는 파워반도체 클러스터를 동남권방사선의과학 일반산업단지에 조성하고 있다.

제엠제코는 지난해 말 부천에 있던 본사와 연구소·공장을 이곳으로 이전했다.

제엠제코는 소재·부품·장비를 모두 영위하는 전력반도체 기업으로,

현재 국내외에 121개 특허를 등록했고 68개 특허가 출원심사 중이다.

 

제엠제코는 중소벤처기업부 이노비즈 인증은 물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로부터

연구개발(R&D) 지원을 네 차례나 받았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총 19억1000만원에 달한다.

여기서 멀티 클립 마운터 장비(Multi Clip Mounter) 등을 개발했다.

 

제엠제코는 매출의 90%가 해외 수출로,

애플의 '아이폰1'에 들어가는 전력반도체 '클립(Clip, 전력반도체 소자연결 핵심소재)'을

생산하면서 성장했다.

최 대표는 "TI(텍사스 인스트루먼트, Texas Instrument)와 납품 계약을 맺은 것이 지금의 회사를 만드는 데 큰 계기가 됐다"며 "당시에는 직원이 단 3명이었는데, TI라는 미국 대기업이 직접 우리 공장으로 실사를 와서 3명이서 수동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모습을 직접 보고 오더를 줬다"고 설명했다.

2017년 제엠제코는 TI 우수공급업체 16곳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 대표는 "TI의 경영윤리는 '기업의 실력을 본다'는 것"이라며 "우리나라 대기업은 규모를 보고 판단해 하청에 하청을 두는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해외는 직접 1대1 계약을 맺고 있다.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실력을 보도록 지자체나 정부에서 보증을 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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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기장군에 위치한 제엠제코 본사 전경./사진=장예림 기자

 

 

제엠제코의 주력 제품은 '클립'이다.

금형 공정에서 수요 기업에 맞는 클립 프레임을 설계한 다음, 12개실로 구성된 스템핑실에서

양산된다.

이후 양산랩에서 방사선으로 품질검사에 들어간다.

그러나 기계로 하는 품질검사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직원들이 투입돼 수작업을 통해 품질을 확인한다.

이를 클립 검사 라인이라고 일컫는데, 국제 규격에 맞게 양산된 클립의 일부 샘플을 떼와 확인하는 '샘플링 검사'를 하고 있다.

 

직접 돌아본 제엠제코 공장에서는 휠에 클립이 감겨 있는 '릴(Reel) 클립'과 초음파를 통해 두 개의 클립을 붙여놓은 '웰딩(Weled) 클립(제엠제코 특허)' 등을 볼 수 있었다.

여기서 릴 클립은 월 100만개 이상을 판매하고 있다.

최 대표는 "클립은 결국 전력반도체에 들어가는 핵심 소재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전력 반도체 핵심은 '효율성'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전기차·자율주행 등 앞으로 미래는 전력반도체가 전략 물자가 될 것이고, 결국 어떤 제품이 효율이 가장 좋은지가 전력 반도체의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제엠제코는 실리콘카바이드(SiC) 시장 선점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SFDSC 패키지 △JEQ-1921 케이스 파워 모듈 패키지 등 6~7개 제품을 통해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

현재 제엠제코의 월 생산능력은 100만개 수준이다.

 

끝으로 최 대표는 현 반도체 시장은 적어도 20년 전부터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며

기업과 직원, 그리고 정부 모두 마인드를 바꿔야 한다고 역설했다.

인력양성을 하기 위해서는 학력 제한을 없애야 한다는 진단이다.

최 대표는 "반도체는 사실 이론이 아니라 기술이다.

이런 반도체 산업을 잘 아는 사람은 바로 현장직"이라며 "기업에서는 고학력, 고스펙 혹은

경력자를 선호하고 있다.

이것이 인력 양성에 어려움이 생기는 이유"라고 분석했다.

이어 "반도체는 사실 24시간 가동해야 하는데 누구도 야근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법령 정비 등이 필요한지만 국회의원 누구도 나서려고 하지 않는다"며"

이 모든 것을 바꿔야 우리나라 반도체 시계가 제대로 흘러갈 것"이라고 덧붙였다.